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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표면의 71%가 해양입니다. 그래서 수구라고도 하지요. 광활한 해양의 수중은 여전히 미지의 세계이고 아직도 알 수 없는 생명들이 사는 곳입니다. 다이버라면 누구나 탐구하는 겸허한 자세로 수중으로 내려가야 합니다. 바다를 사랑하고 그 속에 사는 생물들이 안전하게 살아가길 원한다면 ‘과학잠수(또는 과학다이빙 scientific diving)’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어떠한 목적을 가지고 바닷속으로 들어갈 때 기본적인 과학 지식과 기술을 가지고 있으면, 해양이 더 역동적이고 다양한 모습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그러면 새로운 세상이 펼쳐지고 새로운 목표가 생겨날 것입니다.

또한 기후 위기에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를 달성해 나가면서 탄소중립이라는 국가 비전에 발맞추어 나가는 일에도 해양 연구가 꼭 필요합니다. 훼손된 해양환경을 보전ㆍ복원에 대한 노력도 전문적인 과학다이버들이 가능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지금이야말로 과학잠수가 우리 수중계에서 부여된 새로운 과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 수중환경과학협의회에서는 다음과 같은 일들을 하려고 합니다.

첫째, 일반 다이버들도 어렵지 않게 ‘과학잠수’를 접하고 배울 수 있도록 하여, 더 많은 다이버가 수중 환경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조사와 연구에 참여하여 우리가 알고 있는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시민과학다이버(Citizen-scientific divers)’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정부기관, 민간시민단체(NGO), 기업, 대학, 학회(한국수중과학회 등) 그리고 잠수 교육단체, 해양과학기술 단체와 협력하여 수중환경 탐사 등으로 자료를 축적하고, 과학잠수 기술을 발전시키는 데 노력하겠습니다.

셋째, 과학다이버를 ‘시민과학잠수사’에서부터 ‘전문과학잠수사’까지 지속해서 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수중 인재를 양성하여 수중계에 기대하는 역할과 책임을 수행해 나아가겠습니다.

우리 수중환경과학협의회의 비전은 과학다이버들의 작은 발걸음을 하나하나 늘려가면서 지구의 수중 환경 보전에 이바지하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수중환경과학협의회

UEC, underwater environmental science council

회 장   제 종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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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VIRONMENT & SC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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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중환경과학협의회(UEC)는 과학잠수 교육을 목적으로 ㈜한국과학잠수연구소에서 설립한 과학잠수, 수중환경, 수중생물 전문가 조직입니다.

위원회 소개

수중환경과학협의회(UEC)의 발전을 위하여 노력해 주시는 위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committee-avatar 명정구 jeong-goo MYOUNG
committee-avatar 이병두 byung-doo LEE
committee-avatar 송국섭 kook-sop 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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